생활보호를 받는 록커
Rockin’ ‘n’ Rollin’ on Welfare

오타 신고 오타 신고
  • Japan
  • 2017
  • 99
  • DCP
  • Color
  • World Premiere
아시아경쟁

시놉시스

40년 전, 요시타카와 에니치로 형제를 포함한 여섯 명은 '다레가 카바 야넨 락 앤 롤 쇼'라는 반전 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밴드의 리드 보컬이자 막내인 '댄싱 요시타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되면서 밴드는 와해된다. 40년 후, 복지 수당을 받으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는 60대의 요시타카는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결심하는데…

감독

  • 오타 신고
    Fragile (2014)

    In Japan, over 1.6 million household receive welfare. The welfare recipients is getting beat up in public opinion. Yoshitaka, the protagonist of this film, is also one of the welfare recipient who face such kind of problem. Many times, the anonymous call complained to the city worker that the he is entertaining music although welfare recipients even though the Japanese institution guarantee rights to life for every people. But Yoshitaka never worry about condemnation. He thinks that the welfare is insurance for artist. Through this film, I believe this film can also remind the people who have tension and anxiety for own future to safety net and bring peace of mind with humor for their daily life.

리뷰

지나간 모든 것들은 어떤 시간을 지나왔고, 어떤 의미였으며, 이후 어떤 작용을 일으키게 될까. 이는 지나간 모든 것들과 같이 그저 지나버릴 수도, 또 다른 유효함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가현 오츠시 출신으로 1970년대 결성되어 간사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밴드 ‘다레가 카바야넨 로큰롤쇼(誰がカバやねんロックンロールショー)’. 굴곡진 시간을 지나온 이들 밴드에게 그동안 침묵해 온 재결성의 과제가 주어진다. 다시 마주한 이들은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운 서로를 확인할 뿐이지만, 이는 재결성 여부와 상관없이 관계와 세대, 그리고 사회의 복원에 대한 희망으로 번지며 그 과정 자체의 유의미함을 찾게 된다. 카메라는 이 시간들과 더불어 영화의 중심인물인 ‘댄싱 요시타카’의 노래를 교차하며 도호쿠 대지진, 안보법안 통과, 오키나와 미군기지 등 현재의 일본을 향한 외침들을 함께 담아내고 고뇌한다. 인물 혹은 시간, 카메라 혹은 영화, 이들이 서로의 몸을 빌려 음악의 힘을 믿고 속죄의 미래를 향하며, 지나간 것들의 또 다른 유효함을 빚어내는 순간들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힘이다. 노년의 프론트맨을 따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회복의 로큰롤, 영화 <생활보호를 받는 록커>는 그 언젠가의 영광이 아니라 여전히 계속되는 빛을 향해 ‘러브 앤 피스’를 노래하는 이들의 걸음걸음에 진심을 다한 다큐멘터리이다. [최민아]

Credits

  • Director, Editor  Ota Shingo
  • Producer  Chih-Wei Chang
  • Cinematographer  Kentaro Kishi
  • Music  Yochan
  • Sound  Kousuke Suzuki

Con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Chang Chih-Wei
  • E-Mail  aa727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