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유 요 퉁은 카친-미얀마 내전을 피해 고향에서 떠나온 난민이다. 아무도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지만 그는 마을의 소를 데려와 아들의 학교 수업료를 지불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야만 한다. 고향에 가기 위해서는 카친 독립군과 미얀마 정부군이 대치하고 있는 지뢰 폭발음이 매일같이 들리는 남상양 지역을 통과해야 하지만, 그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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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 흘렝
Su Su HlaingLove and Other Matters (2015)
The Ordinary Day (2013)When I was a young journalist, I have a very close friend. He is Kachin and I am Myanmar. Although we are like own brother and sister, we become disunited whenever we talked about civil war, battles and ethnic affairs. In 2011, June the civil war between Kachin and Myanmar military became intense again. My friend served in his ethnic armed force and we were out of contact. When I went to Kachin State in 2015, I meet with my friend again. We are just normal acquaintance. It touched me. I also meet many refuges and friendly Kachin people. I was so keen to make a film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ethnic groups after talking with Kachin people. I found my right Kachin protagonist. He is quite flexible and not extreme like my friend. We do believe in peace and reconciliation. During filmmaking, my protagonist and I had to pass many armies and meet with soldiers from both sides. Myanmar army did not allow me to pass through and Ethnic army did not trust me. I also have been heard some bad news in that area. Honestly, I was afraid and almost give up making film. However, my protagonist make me to be safe and let me know his strong hope.
리뷰
미얀마의 카친주의 조직 KIO(Kachin Independence Organization)는 카친의 자치와 독립을 주장하며 군대를 창설하고 정부군과 내전을 벌여 왔다. 2011년 재개된 전쟁은 많은 카친 사람들을 국경 주변 난민 캠프와 다른 나라로 이주시켰고, 카친은 텅 빈 집들과 남겨진 가축들 그리고 양측 군대에 의해 심어진 지뢰로 가득 차 있다. 영화는 카친 내전에 대한 정보와 미얀마 군대 통제 하의 난민 캠프에서 다시 KIO가 통제하고 있는 카친의 고향 마을에 가야 하는 유 요 퉁의 사정을 알려 주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위험한 길이지만 그는 아들의 수업료를 마련하기 위해 두고 온 소를 데리러 가기로 한다. 이후, 영화는 다른 설명 없이 그의 여정에 집중한다. 그 여정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것은 양편의 군인들, 지뢰의 위험, 황폐해진 마을, 즉 전쟁의 비극과 그것을 바라보는 휴머니즘적 시각이다. 이 비극과 휴머니즘은 이 여정에 함께하는 마을 목사로 인해 더 증폭된다. 그는 피난을 가지 않고 마을에 남아 남겨진 동물들과 예배당, 다친 사람들을 돌보며 유 요 퉁처럼 위험한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을 도와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평화를 바란다고 하지만, 우리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유 요 퉁의 말처럼 전쟁의 참혹함은 일상적이고 구체적이며 평화를 향한 염원은 간절하다. [황미요조]
Credits
- Director, Producer, Cinematographer Su Su Hlaing
- Editor Sai NyiNyi
- Music Sani Naw Lawn
- Sound Slyne Mon
Con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Su Su Hlaing
- E-Mail vio.su182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