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국가, 두 개의 도시
One Nation, Two Cities

청 킹와이 CHEUNG King-wai
  • Hong Kong
  • 2011
  • 70min
  • HD
  • Color
현장 속의 카메라

시놉시스

홍콩에 살고 있는 미혼모 슈에. 한 손에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아이를 안고 3개월에 한 번씩 10시간 거리에 있는 고향 후지엔으로 향한다. 고향에서 비자를 연장해야, 가족들과 홍콩에서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슈에의 가족은 8살 때 그녀를 중국에 남겨두고 홍콩으로 이주했다. 80년 대 중국 지방 정부는 가족 중 아이 하나를 고향에 남겨두는 조건으로, 홍콩 이주를 허가했다. 남겨진 아이를 위해, 가족들이 본국으로 돈이나 물건들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슈에 역시 고향에서 부모가 보내준 최고급 옷을 입으며 살았지만, 명절 때 외에는 부모님과 함께 지낼 수 없었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홍콩 거주 신청에 열심이다. 이렇듯 불안정한 삶으로 인해, 그녀의 결혼 생활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고향 친구들과 레드 와인을 마시던 그녀는 흩어진 가족들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자신만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잘못된 이주 정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사연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었던가? 중국이 근대화와 경기 부흥을 향해 나아갈 때, 중국 이민자들은 그들의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희생하고 있다. 이주 정책의 이면을 시적, 감성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작품.

감독

  • 청 킹와이
    CHEUNG King-wai
    중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 칼리지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였다. 첫 번째 극영화 <안녕 홍콩>은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하였고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세상은 괜찮아>와 이후 작품 <하나의 국가, 두 개의 도시>가 모두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One Nation, Two Cities (2011)
    Crimson Jade (2010)
    KJ: Music and Life (2008)
    All’s Right with the World (2007)

Credits

  • Director  CHEUNG King-wai
  • Producer  CHEUNG King-wai
  • Writer  CHEUNG King-wai
  • Cinematographer  Harry LEE, CHAK Pak Koo, CHEUNG King-wai
  • Editor  CHEUNG King Wai
  • Sound  CHAK Pak Koo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Beautiful Productions Limited

Distributor/Sales

  • Distributor/Sales  Beautiful Productions Limited
  • Tel  852 3741 2794
  • E-mail  beautiful.pro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