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18년 4월 12일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이 내한했다. 좋아하는 배우들의 레드 카펫을 보기 위해 밤을 새기로 마음을 먹은 다원과 정윤. 밤샘하며 생기는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고 만족스러운 행사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길고 긴 기다림을 버티며 생기는 일들을 보여준다. 과연 그들은 배우를 만나는 데 성공 할 수 있을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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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윤
KUEM Jungyun철야 -
송다원
SONG Dawon철야
리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개봉에 맞춰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기 위한 청소년들의 ‘팬덤’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는 뉴스 속에서나 보던 ‘밤샘’ 기다림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간간이 긴긴 기다림의 시간 동안 자신들의 모습을 스스로 기록하기도 하고 마침내 마주하게 된 그토록 만나고자 했던 영화배우의 모습은 ‘셀카’라는 형식을 통해 존재가 증명되는 동시에 팬덤의 자랑으로 공유된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스타에 대한 ‘숭배’와 같은 팬덤 문화에 대한 선생님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스타를 향한 부질없어 보이는 기다림과 그토록 짧은 순간의 스쳐 지나가듯 만나는 연예인들과의 조우란 어른들에게는 그저 쓸데없는 시간 낭비처럼 보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이들은 또래들의 함께 즐기는 팬덤문화 속에서 스타를 소비하는 것이지 그저 맹목적으로 스타만을 추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대중문화를 즐기는 아이들은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새로운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에 열광하고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의 문화를 추억으로 다시 향유하게 될 것이다. [박부식]
Credits
- PRODUCER KUEM Jungyun, SONG Dawon
- CINEMATOGRAPY, EDITOR, MUSIC SONG Dawon
- SOUND KUEM Jungyun
SONG Dawon
- SONG Dawon sdw0101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