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나는 왜 ‘독립영화’와 친해질 수 없을까?
우리는 영화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은 제한된 선택권일지도 모른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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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KIM Jeongyeon작은 영화관 Independent Film (2018)
리뷰
춘천에 위치한 작은 영화관 ‘일시정지 시네마’, 이 작은 공간이 의미하는 것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는 한국 사회에서 독립영화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 독립영화의 정의에서부터 왜 거대한 멀티플렉스에서 고작 몇 편의 상업영화들만이 절대다수의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실 인식을 시작하고 독립영화가 왜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고스란히 한국영화의 희망처럼 다가온다. 이 짧은 다큐멘터리 속 청소년들의 인터뷰는 그런 점에서 춘천이라는 공간 속 ‘작은 영화관’이 가진 희망을 소중히 살려가는 데 힘이 될 것이다. 비록 현실은 바뀐 것이 하나도 없어도 누군가가 이 공간을 새롭게 드나들기 시작하고 이 공간을 소중히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독립영화의 미래는 ‘일시정지’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박부식]
Credits
- PRODUCER, CINEMATOGRAPY, EDITOR KIM Jeongyeon
KIM Jeongyeon
- KIM Jeongyeon 00_y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