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11살의 엘렌은 귀가 들리지 않는다. 오직 수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엘렌에게 고등학교는 ‘어른의 세상’이자, 더 큰 ‘소리’로 가득 찬 세상으로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청각 장애인들이 가는 특수 학교보다는 단짝 친구 미르테와 함께 난청 학교로 진학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엘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결심 또한 단호하다. “소리가 없는 세상은 이제 충분히 알아요.” 라고 말하며, 앞날을 위해서라도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그녀. 영화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특수한 감각이 필요한 청각 장애인들의 세상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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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키아 귀벨스
Saskia GUBBELS1971년 출생. 네덜란드 마스트리 흐트대학 미술아카데미에서 사진과 시청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브레다의 성 요스트미술아카데미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Door de Oren van Ellen / Through Ellen’s Ear (2011)
Scènes Uit Het Omgangshuis / Scenes from the Contact Centre (2010)
Azza (2010)
De Zee Lacht Me Toe / The Sea Smiles at Me (2009)
Het Gelijk van Mijn Tante / My Aunt Was Right (2007)
Zigeunermeisje / Gypsy Girl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