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산부인과는 충분히 갈 수 있는 일이지만, 만약 친구가 가는 모습을 본다면 ‘사고 쳤다’고 생각할 것이고, 임신은 안될 일이지만, 피임법은 모른다는 청소년들. 감독들은 궁금했다. 청소년들의 성(性), 무엇이 문제일까? 그래서 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수사에 착수했다. 콘돔을 사러 편의점에 가보고, 구성애 선생님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통계도 찾아보고 성교육 현장도 탐색해봤다. 청소년들을 폐쇄적인 성문화에 갇히게 하고, 형식적이고 의미 없는 성교육에 졸게 하고, 이른바 야동으로 성(性)을 알게 하는 그 불편한 진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감독들이 닿은 곳은 여전히 성(性)에 대해 이중적 잣대를 가진 이 사회의 모순된 시선이다. 그리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 하는 척 하는 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들. 결국 영화는 여전히 화분(花粉)과 수분(受粉)으로‘ 아름다운 만남 ’을 설명하는 어른들의 불순(!)한 태도를 꼬집는 청소년의 불손(!)한 질문이다. (강설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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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PARK Ka-young현재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재학 중. <소꿉장난>에서 조연출을 맡았고 이번 다큐멘터리가 첫 연출작이다. 장차 개성있는 광고를 만드는 광고 감독이 되고 싶다.
불편한 시선, 불편한 진실 Uncomfortable Eyes, Uncomfortable Truth (2011) -
유석현
YOU Seok-hyun중학교 때부터 영상 분야에 관심이 많아 UCC와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했다. MBC와 방송통신위원회, 경상남도가 주최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에 진학했으며 현재 2학년이다.
불편한 시선, 불편한 진실Uncomfortable Eyes, Uncomfortable Truth (2011)
부재중전화 A Missed Call (2010)
Credits
- Directors, Writers 박가영, 유석현
- Cinematographer 박가영
- Editor, Music 유석현
- E-mail touch_y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