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람들
The Invisibles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마크 실버 Gael GARCIA BERNAL, Marc SILVER
  • Mexico
  • 2010
  • 25min
  • DV
  • Color
현장 속의 카메라

시놉시스

유명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감독이자 인터뷰어로 나선 이 단편 다큐멘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에 가기 위해 국경을 넘는 멕시코 사람들을 다룬다. 그들은 자기 땅에서 살기 힘들어 미국에 가려 한다. 미국에 가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가는 도중 범죄 조직에 잡혀 살해당하고 강간당한다. 영화는 그들이 겪은 수난을 증언하는 장면들로 채워지는데 이 가공할 불행의 심연은 가닥이 잡히지 않는다. 말하기도 지겹지만 신 자유주의시대에 국가는 개인에게 무심하다. 영화 속 한 등장인물이 항변하는 대로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난민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각자의 삶을 각자 알아서 하라는 약육강식의 질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악행과 불행의 순환회로를 낳는다. 국제앰네스티에서 제작한 이 영화의 의도는 분명하다.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목적으로 가엘가르시아 베르날을 감독이자 인터뷰어로 섭외했겠지만 그렇다고 영화를 보고 난 끝에 남는 무력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살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희생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근원적인 해결책은 찾을 수 없는 이 세계의 절망은 아무리 낙관을 애써 강조하더라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영화 속 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약자들은 여전히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김영진)

감독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1978년생. 멕시코의 유명배우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1989년 드라마 로 데뷔했다. <아모레스 페로스>,<모터싸이클 다이어리>,<바벨>,<눈먼자들의 도시> 등에 출연하였다.

    Revolution (2010)
    The Letter (2008) Deficit (2007)
  • 마크 실버
    Marc SILVER
    런던 출생. 니틴 소니, 마이클 니만, 벤 오크리, 매튜 허버트, ‘태양의서커스’단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공동 작업을 해왔다. 현재 벤 프로스트와 오마르 소사의 콘서트를 위한 음향, 영상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제이미 컬럼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에도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The Games (2009)
    A Leech and an Earthworm (2002)

Credits

  • Directors  Gael GARCIA BERNAL, Marc SILVER
  • Producer  Sarah SHEBBEARE
  • Sound  Erick RUIZ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Amnesty International

Distribution / World Sales

  • Distribution / World Sales  Amnesty International Korea
  • Address  3F, Geumag Bldg., 454-3 Hapjeong-dong, Mapo-gu, 121-888 Seoul, Korea Tel_ 82 2 730 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