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03년 말, 암스테르담의 레이크스 미술관의 메인 빌딩이 문을 닫았다. 관장 로날드 드뤼유의 표현을 빌리자면 ‘상상 가능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수리하기 위해서였다. 스페인 건축가 그쿠즈와 오르티즈가 2009년 새롭게 개관할 미술관의 웅장한 디자인을 설계했다. 혁신적인 박물관학적 컨셉을 적용한 모던한 것이었다. 후젠디크 감독은 네덜란드의 가장 야심적인 이 문화건축 프로젝트의 첫 4년을 카메라 속에 담았다.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이 미술관의 벽이 철거되었다. 새로운 박물관이 무너진 잿더미 속에서 다시 세워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 지역기관들과 네덜란드 사이클 연합, 건축 감사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만들기 위한 해체작업이었지만, 결국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파괴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이 점차 분명해진다. 복구 작업은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고문이라 느껴질 정도로 느린 결정과정에 프로젝트 매니저와 수석 큐레이터까지 사임하였다. 건축가의 디자인은 점점 먼지처럼 사라지고, 모든 진행과정에서 타협을 해야 했다. 디자인을 설계한 안토니오 오르티즈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타락이다.”세월이 지날수록 불만은 커져만 갔다. 이 영화는 독창적인 스타일 장치들과 완벽한 카메라기법, 그리고 섬세한 편집기교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한편의 멋진 시각적 오페라로 탄생한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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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케 후젠디크
Oeke Hoogendijk1961년 출생.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다 1997년부터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들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작품인 <레이크스 미술관의 새 단장>은 암스테르담의 레이크스 미술관 수리공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 그녀는 <레이크스 미술관의 새 단장 2>를 준비하고 있다.
The New Rijksmuseum (2009)
The Holocaust Experience (2002)
Het Archief Voor De Toekomst (1999)
Een Gelukkige Tijd (1999)
Credits
- Director Oeke Hoogendijk
- Producer Pieter van Huystee
- Cinematographer Sander Snoep, Gregor Meerman, Adri Schrover, Paul Cohen
- Editor Gys Zevenbergen
- Music Eelco van de Meeberg, Christiaan van Hemert
- Sound Mark Wessner
Production Company & Distributor
- Production Company & Distributor Pieter van Huijstee Film
- Address Noordermarkt 37 - 39, 1015 NA Amsterdam, Netherlands
- Tel 31 20 421 0606
- Email curien@pvhfilm.n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