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2006년 문화교류라는 명목으로 덴마크의 작은 극단‘레드 채플’에게 북한을 방문해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별적인 관객들에게만 특별 공연을 펼친다는 목적을 내세우며 북한에 도착한 이 극단은, 실상 저널리스트 1명과 아마추어 코미디언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정권을 갖고 있는 나라 국민들의 유머감각을 시험해 보겠다는 이들이 북한을 찾은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단원인 제이콥과 사이몬은 북한에서 태어났지만 덴마크로 보내진 입양아인 것. 그렇기에 이들의 북한 방문 주요목적은 모국을 알아가고 체험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극단 멤버들은 유머와 인간성이 결여된 북한 사회에서 코미디 공연을 펼치고자 애쓴다. 영화 속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단원들은 철저한 감시사회인 북한의 현실을 접하며, 북한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자 갖은 노력을 벌인다. 이를 목격하는 관객들은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독재 사회에서의 ‘웃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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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즈 브뤼거
Mads Brügger1972년생으로 덴마크의 저널리스트이자 TV호스트, 작가이다. 그는 덴마크의 어린이 성학대 사건에 대한 『Borderlands』를 비롯하여 여러 편의 책을 집필했다. 그가 사회를 맡은 국영방송의라는 프로그램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라디오를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들로 수상 경력이 있기도 하다. 현재 메즈 브뤼거는 덴마크 방송국에서 일하며 EU행정 사무관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TV시리즈를 제작중이다.
The Red Chapel (2009)
The 11th Hour (2006)
Danes for Bush (2004)
Talk with God (2003)
Credits
- Director Mads Brügger
- Producer Peter Engel
- Cinematographer René Johannsen
- Editor René Johannsen
- Sound Jacob Garfield, Mikkel Sørensen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Zentropa RamBUk
- Address Filmbyen 14, DK-2650 Hvidovre, Denmark
- Tel 45 36 86 87 88
- Email peter.engel@filmbyen.dk
Distributor/World Sales
- Distributor/World Sales Kim Christiansen
- Address Emil Holms Kanal 20, DK-0999 Copenhagen C, Denmark
- Tel 45 3 52 03 04 0
- Email kimc@dr.d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