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전하는 수상한 소문
The Strange Sound of the Land Being Opened in a Furrow

후안 마누엘 세풀베다 Juan Manuel SEPÚLVEDA
  • Maxico
  • 2011
  • 20min
  • HD
  • Color
글로벌 비전

시놉시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녀로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조그만 밭에 들어선다. 울타리는 나뭇가지들로 얼기설기 세워져 있고 밭은 잡초들로 무성하다. 노인들은 잡초를 뽑고 밭고랑을 파면서 1980년대 정부군에 의해 자행된 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을에 들어온 군인들은 주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죽지 않기 위해서는 무작정 도망가는 것밖에 없었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기도뿐이었다. 세월이 적잖이 흐른 지금, 군대는 사라졌지만 기업이 들어서 마을의 생명줄인 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신산한 삶이지만, 그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건 그나마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이야기 하는 동안 10살이나 채 될까 한 아이가 무거운 괭이를 들고 고랑을 파기 시작한다. 전체가 한 커트로 이루어진 이 필름은 기억과 희망에 관한 짧은 에세이다. (강석필)

감독

  • 후안 마누엘 세풀베다
    Juan Manuel SEPÚLVEDA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연출과 촬영을 전공했다. 2008년 데뷔작 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된 것을 비롯해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010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의 촬영을 맡았으며, 현재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인 의 편집을 진행 중이다. 2006년부터 자신의 다큐멘터리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Lessons for a War (2011)
    The Infinite Border (2008)
    Bajo La Tierra (2006)

Credits

  • Director, Producer, Writer, Cinematographer, Editor  Juan Manuel SEPÚLVEDA
  • Sound  José Rommel TUÑON, Aurora OJEDA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Fragua Cinematografia

Distribution / World Sales

  • Distribution / World Sales  IMCINE
  • Address  Insurgentes Sur #674 2o Piso Col. Del Valle, Cp 03100, Del. Benito Juárez, México D.F.
  • Tel  52 55 5448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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