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의 맹세
Andy's Promise

나탈리 크룸 Nathalie CRUM
  • The Netherlands
  • 2017
  • 15min
  • ProRes422
  • Color
비경쟁부문다큐패밀리

트레일러

상영스케쥴

  • 09월 16일 10:30-11:39 상영코드 306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 103 G
  • 09월 18일 11:00-12:09 상영코드 510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 102 G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져 오는 관현악단의 멤버인 13세 앤디는 신입 단원이 나타나지 않는 관계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도 음악단의 휘장을 들고 행진해야 한다는 사실이 불만이다. 스스로 새 멤버를 찾아 나서지만, 마을의 어린 친구들에게는
노인들이나 참여하는 활동으로 인식되어 있는 음악단의 단원을 찾는 일이 그리 쉽지가 않다.

감독

  • 나탈리 크룸
    Nathalie CRUM
    The Four Winters of Theo van den Boogaard (2016)
    Ten (2015)
    Homeland (2014)
    For the Sake of Peace (2013)

리뷰

‘셔트리(Schutterij)’는 원래 중세와 근세 초기 네덜란드의 도시공동체에서 조직돼 활약했던 민병대였다. 렘브란트의 그 유명한 작품 「아경」도 시민 민병대, 즉 셔트리를 그린 그림이다. 현대의 셔트리는 일종의 지역 공동체의 ‘사교 클럽’으로 정착한 것 같다. 제복을 입고 행진하며 곡을 연주하는 악대인 동시에 사격 클럽이다. 또래 친구들이 기피하는 것과 달리 13살의 앤디에게 셔트리는 중요한 삶의 축이다. 새로운 젊은 멤버가 영입되지 못한다면 앤디네 마을의 셔트리는 얼마 안 가 수명을 다하고 말 것이다. 노인들만 멤버로 남았고, 또래 친구들은 관심이 없다. 살아생전 셔트리에 깊이 헌신했던 할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그는 꼭 새 멤버를 찾아 셔트리의 명맥을 잇겠노라 맹세했다. 그리고 이 맹세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셔트리’라는 존재 자체가, 또한 네덜란드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낯선 우리에게 앤디의 절박한 책임감과 깊은 헌신은 일견 이해하기 쉽지가 않다. 그러나 그에게 셔트리는 역사적 전통의 산물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남겨준 유산이다. 역사와 현재를 잇고, 죽음과 삶을 연결하는 매개이다. 앤디가 꼭 새 멤버를 찾게 되기를. [김숙현]

Credits

  • PRODUCER  Hasse VAN NUNEN, Renko DOUZE
  • CINEMATOGRAPY  Stef TIJDINK
  • EDITOR  Inez POORTINGA
  • MUSIC  De Kift
  • SOUND  Carla VAN DER MEIJS

Distribution / World Sales

  • Een van de jongens  31 208 943 628 / renko@eenvandejongen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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