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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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5일 18:00-19:28 상영코드 227 메가박스 백석 7관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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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8일 13:00-14:28 상영코드 514 메가박스 백석 7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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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8일 15:00-16:15 상영코드 521 연천수레울 아트홀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전라남도 곡성에 시인 할매들이 산다. 시집와서 60여년 간 한 마을에서만 살았던 어머니들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이들은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야했다. 그런 할머니들의 마을에 이사온 김선자 씨가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할머니들은 자신의 인생이 담긴 시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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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LEE Jongeun네팔 소녀 포비, 꿈의 무대에 서다 Miss Phoebe on the Stage (2017)
이 부부의 특별한 세계여행 Ride Today, Plant Tomorrow (2016)
사막 위의 두 남자 Two Men on the Desert (2015)
리뷰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 평균 나이 80세, 시집와서 60여 년간 한 곳에서 가족처럼 살아가는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다. 남편은 떠나고, 자식들은 도시로 나가, 홀로 집을 지키는 할머니들은 한 가족처럼 지내며, 여전히 농사를 지으며 바지런히 살아간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등 풍랑의 시대를 무수히 겪었을 테지만 할머니들은 농가에서 나서 자라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고, 노동하는 일상을 져버린 적 없이 평생을 꾸준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할머니들은 이전과 다른 일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을에 들어온 젊은 여성 김선자 씨가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우연히 할머니들이 한글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러길 몇 년, 할머니들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내고, 전시회를 열고, 벽화를 그리고, 작가와의 대화의 주인공이 되는 늦깎이 생활 예술가가 되었다. 꽃무늬 핑크 옷을 걸친, 모두가 비슷해 보이는 할머니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시에는 이들의 말할 수 없었던 아픔과 한, 작은 기쁨과 지혜, 그리고 행복과 희망이 가득 담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짓게 하고, 또 살포시 미소 짓게도 한다.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시골 마을의 사계가 눈을 정화시키고, 노시인들의 활약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따뜻한 휴먼 다큐이다. [정민아]
Credits
- PRODUCER BAE Youngho
- SCREENPLAY PARK Sohee
- CINEMATOGRAPY PARK Yunho
- EDITOR LEE Jongeun
- MUSIC YOO Sungwook
- SOUND JUNG Ilmin
- D.I JUNG Jeapyung
Distribution / World Sales
- LEE Jongeun leeadub@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