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시놉시스
40년 전, 요시타카와 에니치로 형제를 포함한 여섯 명은 '다레가 카바 야넨 락 앤 롤 쇼'라는 반전 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밴드의 리드 보컬이자 막내인 '댄싱 요시타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되면서 밴드는 와해된다. 40년 후, 복지 수당을 받으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는 60대의 요시타카는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결심하는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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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신고
Ota ShingoFragile (2014)
리뷰
지나간 모든 것들은 어떤 시간을 지나왔고, 어떤 의미였으며, 이후 어떤 작용을 일으키게 될까. 이는 지나간 모든 것들과 같이 그저 지나버릴 수도, 또 다른 유효함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가현 오츠시 출신으로 1970년대 결성되어 간사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밴드 ‘다레가 카바야넨 로큰롤쇼(誰がカバやねんロックンロールショー)’. 굴곡진 시간을 지나온 이들 밴드에게 그동안 침묵해 온 재결성의 과제가 주어진다. 다시 마주한 이들은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운 서로를 확인할 뿐이지만, 이는 재결성 여부와 상관없이 관계와 세대, 그리고 사회의 복원에 대한 희망으로 번지며 그 과정 자체의 유의미함을 찾게 된다. 카메라는 이 시간들과 더불어 영화의 중심인물인 ‘댄싱 요시타카’의 노래를 교차하며 도호쿠 대지진, 안보법안 통과, 오키나와 미군기지 등 현재의 일본을 향한 외침들을 함께 담아내고 고뇌한다. 인물 혹은 시간, 카메라 혹은 영화, 이들이 서로의 몸을 빌려 음악의 힘을 믿고 속죄의 미래를 향하며, 지나간 것들의 또 다른 유효함을 빚어내는 순간들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힘이다. 노년의 프론트맨을 따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회복의 로큰롤, 영화 <생활보호를 받는 록커>는 그 언젠가의 영광이 아니라 여전히 계속되는 빛을 향해 ‘러브 앤 피스’를 노래하는 이들의 걸음걸음에 진심을 다한 다큐멘터리이다. [최민아]
Credits
- Director, Editor Ota Shingo
- Producer Chih-Wei Chang
- Cinematographer Kentaro Kishi
- Music Yochan
- Sound Kousuke Suzuki
Dis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Chang Chih-Wei
- E-Mail aa7272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