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1958년 9월 26일 중국과 대만 사이의 해협에는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다. 그날 새벽 한국일보 최병우 기자는 해협 아래로 사라졌다. 그는 왜 이역만리 해협에서 생을 마감한 것일까? 그로부터 58년이 지난 2016년 최병우 기자가 사라진 해협을 마주한 타이난(대만 남서부)에서 나는 운명처럼 샤오카이츠(이하 샤오)를 만났다. 2년 뒤 (2018년 2월 6일) 화롄(대만 동부)에 지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으로 샤오는 2년전 (2016년 2월 6일) 타이난에서 겪었던 지진의 공포와 함께 부리람(태국)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리고 어머니께 불안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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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욱
OH Minwook자본주의와 냉전, 도시와 개발, 그 언저리에서 선택되거나 배제된 형상들은 무엇인지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질문하고 있다. 6월 항쟁, 부산미국문화원방화사건, 백악기에 형성 된 암석군, 부산의 기지촌, 거창양민학살사건 등에 관한 작품이 그 실천의 결과물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