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하세요?
Feel like...

김나희, 유소린, 이수민 KIM Na-hee, YOO So-rin, LEE Su-min
  • Korea
  • 2013
  • 18min
  • HD
  • Color
청소년경쟁

시놉시스

몰랐다. 지금의 10대들에게 우울증이 이렇게 심각한 고민거리인지. 정신과 치료가 이렇게 절실한 일상의 문제일지. 가혹한 입시경쟁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알았지만 그로 인 해 청소년들이 이렇게 속으로 곪아가고, 그걸 돌파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지는 몰랐다. 또래 친구들과의 수다나 아이돌에 열광하는 것으로 그런 고민과 스트레스쯤은 쉽게 날려버릴 수 있는 거라고 맘 편히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혹은 왕따나 자살과 같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들, 인성교육이니 공교육 혁신과 같은 의제들에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마음 의 상처나 고통 따위는 적당히 묻어두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지금 행복하세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우울증의 문제를 짚는다. 우울하거나 무기력증을 겪은 적이 있 다고 답변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고, 이는 여러 수치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자신의 문제를 밖으로 꺼내어 말하게 하고, 그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정신과 상담이 꼭 필요하 다고 전문가는 말하지만 사람들은 정신과에 대해 심한 거부감과 편견을 드러낸다. 자녀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부모들은 당연히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 다고 답하면서도 자신의 자녀는 너무나 행복하고 학교 생활에 만족한다고 확신한다. 학교 상담 시스템은 빈약하고, 상담을 위해 전화를 건 청소년에게 상담원은 훈계를 늘어놓 는다. 영화는 우울증을 앓았던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전문가와 청소년, 학부모 등을 만나 성실하고 꼼꼼하게 청소년 우울증의 문제를 취재한다. 우울증을 겪으며 무기력감이 제 일 견디기 힘들었다는, 하지만 치료받을 곳이 별로 없었다는 친구의 목소리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누구나 외롭고 우울하다거나, 크면 나아질 거라는 뻔한 말로 흘려 듣기 에는 절박한 외침이다. (박혜미)

감독

  • 김나희
    KIM Na-hee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2학년 에 재학 중이다. 단편영화 <어느 날의 손님> 을 연출, 12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지금 행복하세요? Feel like... (2013)
  • 유소린
    YOO So-rin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2학년 재학 중이다. 단편영화 <개미> 외 12편의 작 품에 참여했다.

    지금 행복하세요? Feel like... (2013)
  • 이수민
    LEE Su-min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단편영화 <엄마, 딸>을 연출, 9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지금 행복하세요? Feel like... (2013)

Credits

  • DIRECTOR  KIM Na-hee, YOO So-rin, LEE Su-min
  • CINEMATOGRAPHER  YOO So-rin
  • EDITOR  KIM Na-hee
  • MUSIC  KIM Na-hee, YOO So-rin, LEE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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