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워크: 살아있는 고기들의 행진 
Dead Meat Walking - A Zombie Walk Documentary

오마르 J. 피네다 Omar J. PINEDA
  • USA
  • 2012
  • 70min
  • HD
  • Color/B&W
다함께 다큐를!

시놉시스

‘살아있는 시체’를 뜻하는 ‘좀비’는 서인도 제도의 부두교 제사장들이 약물을 이용해 사람들을 가사상태에 빠뜨렸다가 깨어나게 한 뒤, 주체적인 의지와 생각을 상실시켜 노예처 럼 부려먹은 것에서 유래한 단어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의 모습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1968년 데뷔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통해 영화 속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된 이후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영화 속에 등장해왔다. 1980년대까지 B급 문화영역에 머물러 있던 좀비는 2002년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와 2004년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벽의 저주>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대중적인 문화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 받았고, 이후 대중문화의 주류에 포섭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신 할리우드 영화 속의 좀비는 사랑을 하기도 하고(<웜 바디스>), 미래에 인류를 말살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의 일종(<월드워Z>)으로 변화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 전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 “좀비 워크” 현상은 바로 이러한 좀비 영화의 대중화와 그 궤를 같이한다. 영화 속에만 보았던 다양한 모습의 좀비 분장과 복장을 하고, 거리를 걸어 다니는 일 종의 좀비 코스프레 행진이자 좀비 축제인 ‘좀비 워크’는 2003년 토론토에서 단 6명이 모여 시작된 이후 전세계의 여러 도시로 퍼져나갔고 이제는 만 오천 여명의 ‘살아있는 좀비’ 들을 한 도시에 불러모을 정도의 큰 행사로 성장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오마르 J. 피네다 감독의 데뷔작인 <좀비 워크: 살아있는 고기들의 행진>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미국 각 지역에서 열린 ‘좀비 워크’ 행사 참가자들과 행사의 주최자들, 조지 로메로 감독 영화의 출연 배우들과 작가, 종교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좀비 워크’ 행 사의 기원과 역사, 행사의 개인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를 추적한다. 도대체 왜 멀쩡한 사람들이 괴상하고 혐오스러운 좀비 분장과 복장을 하고 길거리에 쏟아져 나오는지, 그 이유 가 궁금하다면 이 흥미롭고 유쾌한 다큐멘터리가 이해의 단초를 제공해줄 것이다. (조지훈)

감독

  • 오마르 J. 피네다
    Omar J. PINEDA
    1992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좀비 워크: 살아있는 고기들의 행진>는 그의 영화 데뷔 작품이다.

    Dead Meat Walking - A Zombie Walk Documentary (2012)

Credits

  • DIRECTOR  Omar J. PINEDA
  • PRODUCER  Omar J. PINEDA, Klaus WHITLEY
  • CINEMATOGRAPHER  Omar J. PINEDA, Klaus WHITLEY
  • EDITOR  Alexis J. ESTEVEZ
  • MUSIC  Sherri CHUNG, Jeff J. FINDLEY
  • SOUND  Jay GIL, Dre BUADO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 PRODUCTION COMPANY & WORLD SALES   Rebar Films
  • Tel  1 323 630 6910
  • Email  omarpined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