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다큐멘터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버트 플래허티가 3년에 걸쳐 만든 기념비적인 작품. 30년대 아란 섬에서의 삶은 매우 힘들었고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자연과 맞서 싸워야만 했다. 상어의 이동을 기다려 사냥을 하는 것은 관습이었다. 만약 상어 사냥에 성공한다면, 가족이 1년 동안 사용할 충분한 양의 기름을 얻을 수 있지만 상어 사냥을 위해서는 얇디얇은 배를 타고 거친 바다로 나가야만 했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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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플래허티
Robert FlahertyLouisiana Story (1948)
Moana (1926)
Nanook of the North (1922)
리뷰
대서양 서쪽 아일랜드에 위치한, 농사를 짓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아란 섬에서 자연과 사투를 벌이는 치열한 섬사람들의 삶을 그린, 로버트 플래허티의 이 고전 영화는 그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개봉 당시 부터 다큐멘터리의 정의에 대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다큐멘터리를 표방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라고 할 수 있는 3인 가족은 실제로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는 섬 주민들이었고, 이들은 플래허티가 미리 구상한 가족의 역할을 연기했다. 또한, 이 영화 속의 작살을 이용한 돌묵상어의 사냥은 실제로는 플래허티가 이 작품을 촬영하기 40년 전에 이미 사라진 아란 섬사람들의 옛 생활방식이었다. 이처럼 영화는 많은 부분을 재연에 의존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 살아 있는 것만을 보여 줄 것인가, 이제는 사라졌지만,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사라진 삶의 진실의 순간들을 카메라 앞에 다시 세울 것 인가.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에서 플래허티가 끊임없이 제기했던 물음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조명진]
Credits
- Director Mehran Tamadon
- Producer Raphaël Pillosio, Elena Tatti
- Cinematographer Mohammad Reza Jahanpanah
- Editor Mehran Tamadon, Marie-Hélène Dozo, Luc Forveille, Olivier Zuchuat
- Sound Ali-Reza Karimnejad
Con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Park Circus Group
- Phone 44 0 141 332 2175
- E-mail graham@parkcir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