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라보는 창’.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 22일 DMZ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렸습니다~ 7일간 진행되는 영화제의 시작에는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님, 조재현 집행위원장님, 홍보대사 공승연씨 뿐만 아니라 영화관계자, 시민 분들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은 무척이나 특별한 곳에서 열렸기에 의미가 더욱 남달랐는데요. 길게 뻗은 철조망들과 판문점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분단의 아픔과 생명을 품은 희망이 공존하는 곳, 캠프그리브스입니다.


‘영화제 보러오지 말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도 유명한 캠프그리브스는 휴전선을 경계로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 되어버린 DMZ내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연생태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적인 관심과 평화통일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DMZ. 이처럼 세계유일의 특별한 곳에서 열리는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라니! 어서 빨리 그 현장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팔로 팔로미~

‘하태핫태~’ 개막식 전부터 열기가 뜨거운 이곳은? 바로바로 영화관계자분들과 홍보대사의 사진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포토월 현장입니다! 영화제의 시작을 실감나게 하는 포토월 행사의 열기와 분주함 속에서 느껴지는 두근거림~ 어둑어둑해지는 하늘과 그 아래 빛나는 조명들이 더욱 멋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죠? 감독님들과 관계자분들의 촬영이 이어지던 중!


여러분 어디서 여신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킁킁 홍보대사 공승연 씨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네요! 평소에도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이라는 공승연씨는 ‘평화 소통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국제다큐영화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주셨는데요. 여러분, 함께 해주실거죠?



짜잔~ 포토월 현장의 설레는 분위기를 가득 안고 발걸음을 옮긴 곳은 전 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의 열기로 후끈후끈한 개막식장입니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의 ‘Song Of Joy’라는 축제에 걸맞는 노래가 개막식의 첫 시작을 품격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자연과 문명, 공간과 생명이 담긴 발자취를 담은 영화제의 트레일러 상영으로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습니다!(박수)(기쁨)

이번 영화제의 진행은 강미정 아나운서,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그리고 함경남도가 고향인 탈북자 이설미씨가 맡아주셨습니다. 다니엘씨와 이설미씨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DMZ가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느껴지셨겠죠?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과 대성동초 어린이들이 함께 해준 노래 ‘고향의 봄’은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영화제를 한층 더 빛내주었습니다. 그 후에는 개막작 소개와 더불어 영화제 하이라이트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좋은 작품들을 백석과 파주에서 만날 수 있다니! 히트다 히트!

‘DMZ국제다큐 영화제가 더 성장하길 바라고, 매년 영화제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항상 응원하고 알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해주신 홍보대사 공승연씨와 ‘DMZ국제다큐 영화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는데, 특히 올해는 1000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 될 만큼 최대 규모입니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영화제가 되었다고 확신하며 분단의 장이었던 DMZ가 영화를 통한 문화의 힘으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라며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님이 인사 및 개막선언을 해주셨습니다~ 빰빠밤!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그날>의 정수은 감독님 소개와 스틸컷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날>은 남한에서 전쟁포로로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외할아버지의 기억을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구성하여 촬영한 작품이에요. 할아버지의 과거시간들과 아픔을 기억해나가는 장면들이 무척 인상 깊은 영화랍니다. (비밀인데, 조만간 정수은 감독님과의 인터뷰가 올라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속닥속닥)

선선한 가을바람과 설렘 가득한 DMZ 캠프그리브스 속에서 함께했던 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은 린덴바움 앙상블, 하나통일원정대 그리고 대성동초 학생들의 ‘아리랑’ 공연으로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식은 끝났지만 영화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큐멘터리를 어렵고 멀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즐거운 축제,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함께해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마케팅팀 자원활동가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