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에 애정이 남다른 젊은 배우 강하늘, 공승연 홍보대사로 선정

2016.08.19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강하늘, 공승연 배우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강하늘, 공승연 배우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배우 강하늘과 공승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그 동안 유승호, 윤도현, 이하늬, 2AM, 김재원, 안재모 등 다큐영화에 애정이 있는 스타들이 참여해 영화제의 취지를 알리고 다큐영화의 대중화에 앞장 서 왔다. 올해 역시 다큐영화에 애정이 남다른 두 젊은 배우가 영화제 홍보를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8월 17에 있었던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한 강하늘, 공승연 배우를 만나보았다.

 

“다큐영화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해 보세요“, 강하늘

강하늘
강하늘

우리시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강하늘은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DMZ국제다큐영화제와 강하늘 배우의 인연은 2013년 5회 영화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하늘 배우는 5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영화제 뒷풀이 행사인 ‘DMZ포차’에 참석해서 관객들과 함께하고 다수의 다큐영화도 관람 할 만큼 영화제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왔다.

 

Q. 8회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셨습니다. 평소 다큐영화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나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인 영향력과 가치는 그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DMZ국제다큐영화에의 슬로건인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는 말처럼, 다큐영화는 진지한 성찰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깨달음과 꾸미지 않은 진정한 감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에 오셔서 이런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DMZ국제다큐영화제를 2014년에 방문해 주셨는데요. 올해 든든한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다시 찾은 소감은 어떤가요?

DMZ국제다큐영화제와는 인연이 있습니다. 2013년 제5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할 때 어머니와 같이 참석해서 관람도 하고 DMZ포차 뒷풀이에서 많은 감독님들도 만나 뵙고 인사를 했습니다. 올해 이렇게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흔히들 말하는 상업영화에도 출연 해 왔지만 얼마전 <동주>영화를 찍으면서 배우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업영화도 의미가 있지만 <동주>처럼 조금 더 깊이 있고 소소하면서 진중한 이야기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다큐멘터리 장르가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분들을 위한 다큐영화 관람 팁을 주신다면?

사실 제가 집에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컴퓨터로 영화나 다큐멘터리 보는 걸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다큐멘터리는 BBC에서 만든 <지구(Earth)>입니다. 그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조금 더 쉽게 접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그렇게 다큐멘터리를 접하다 보면 어느새 다큐멘터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큐영화 매니아, 공승연

공승연
공승연

공승연 배우는 2012년 CF로 데뷔 이후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풍문으로 들었소〉, 〈육룡이 나르샤〉 그리고 얼마 전 종영한 〈국수의 신〉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는 신예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니시리즈부터 중편드라마, 사극까지 연기의 범위도 다채롭다. 얼마 전부터는 SBS 〈인기가요〉 프로그램에 친동생인 트와이스의 정연과 함께 MC로 발탁되어 진행을 맡고 있다. 차근차근 연기경력을 쌓으며 내실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공승연 배우는 평소에도 다큐영화를 즐겨보는 매니아다. 인상 깊었던 다큐로는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루이 시호요스 감독의 〈더 코브〉 말릭 벤젤룩 감독의 〈서칭 포 슈가맨〉을 꼽았다.

 

Q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기대가 큽니다. 소감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영화제측과 조재현 집행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대학교수님이자 선배님이신 조재현 위원장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조재현 교수님의 ‘다큐멘터리와 연기’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때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이야기와 진실된 감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를 통해 배우로서 많은 것을 느꼈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Q. 다큐영화 매니아라고 들었습니다. 공승연 배우에게 다큐멘터리 영화란?

저에게 다큐멘터리 영화란 배우로서 항상 많은 울림과 자극을 가져다 줍니다. 다큐멘터리는 바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기 때문이죠.

 

Q. 젊은 세대들에게는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어떻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DMZ라고 하면 전쟁의 아픔과 어두운 역사가 떠오르는데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많은 분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맡아주실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홍보해 주실 계획인가요?

흔히들 DMZ라고 하면 전쟁이라는 어두운 역사만 떠오르게 되는데, 이런 DMZ에서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점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다큐영화 축제로서 올해에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가 상영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저도 관객 여러분과 함께 상영관에서 많은 다큐 영화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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