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장소들의 목록을 만들고, 카메라가 트라우마적 공간의 어떤 ‘아우라’를 담아낼 수 있을지 질문하며 촬영한 다큐멘터리. 선택된 일곱 곳의 장소들은 무정하리만치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지만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장소들은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이자 가든 시티 싱가폴의 메워지지 못한 균열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지난날의 흔적을 갈아엎고 모든 곳을 역사도 기억도 없는 텅 빈 공간으로 만들어 가면서 말이다.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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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 Pin P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