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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1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제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님, 조재현 집행위원장님, 박혜미 프로그래머님과 함께 영화제 홍보를 위해 앞장 서 주실 두 분의 홍보대사, 강하늘 배우와 공승연 배우님이 참석하셔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자, 먼저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3부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는 즉 자취라는 주제로 영화제 집행위원이신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허욱 교수님께서 연출해 주셨습니다. 광활한 초원을 걷고 있는 아프리카의 코끼리들, 수백 년의 문명을 간직한 캄보디아의 유적, 내전으로 파괴되었던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 자연과 문명, 공간과 생명이 담긴 발자취를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표현하며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 함께 감상해 보시죠!

 

아프리카 편: 자연과 인간의 발자취 – 생명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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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편: 문명과 인간의 발자취 – 소통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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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편: 분쟁과 인간의 발자취 – 평화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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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국 116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중 33편의 주요작품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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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계적인 항공 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이 촬영한 DMZ항공사진으로 만들어진 올해 영화제 포스터 소개가 있었습니다. 포스터로 사용된 이 사진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11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촬영 한 것으로 서부 전선에서 중부 전선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경계선을 담은 풍경입니다. DMZ가 환경, 생태의 보고라는 것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휴먼>도 이번 8회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재율 경기도부지사님의 영화제 소개

“특히 올해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출품수가 역대 최대 규모로 105개국에서 1,29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는 DMZ국제다큐영화제가 ‘DMZ’라는 공간의 의미를 ’분단과 적대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소통, 생명‘이라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하여 다큐멘터리의 결합을 시도해 오면서 전 세계 다큐제작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확장시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에 영화제가 개최되던 고양시와 파주시에 이어 김포시와 연천군으로도 상영관을 확장하여 경기북부권 주민들이 더욱 가깝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재율 경기도 부지사

 

드디어 공개된 개막작!

“<그 날>은 정수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지난 해 신진다큐멘터리작가 제작지원의 성과로써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이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인민군이었던 외할아버지가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전쟁 포로가 되었는지, 북에 가족을 두고도 왜 남한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외할아버지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휴전선 인근 캠프 그리브스에서 펼쳐지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더 없이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조재현 집행위원장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를 맡아줄 강하늘, 공승연 배우 홍보대사 위촉식!

“홍보대사라는 어려운 일을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출품작이 더욱 관심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한 강하늘 배우, “첫 영화제라 많이 떨리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는 소감을 전한 공승연 배우의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소감은 이번 호 Talk에서!

 

마지막으로 다 같이 포토타임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더 자세한 소식을 들고 다음호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홍보대사 강하늘, 공승연 배우의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영상 촬영 현장!
곧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