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DMZ국제다큐영화제 개최 축하 무대에 서는 가수, 전인권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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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전야제와 개막식 축하무대를 장식했던 가수 전인권이 올해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다큐&뮤직콘서트> 무대에 또 한 번 오른다. 작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전야제 무대와 DMZ 캠프그리브스 개막식에서 영화제 게스트와 초청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니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수 전인권은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영화제 비전에 공감하고 세계 단 하나뿐인 유일한 무대, DMZ 내에서 노래를 했던 기억으로 흔쾌히 이번 8회 영화제의 축하무대를 장식하기로 했다. 존 레논(John Lennon)의 이매진(Imagine) 외 깜짝 선물 같은 몇 곡과 함께 관객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954년생, 올해 63세인 전인권은 1979년 그룹 ‘따로 또 같이’의 멤버로 데뷔한 뒤 같은 해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1985년에는 전인권(보컬), 주찬권(드럼), 최성원(베이스), 허성욱(키보드), 조덕환(기타)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 들국화 1집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1980년대 ‘신촌 언더그라운드’라고 불린 음악 공동체의 존재감을 폭발적으로 확인시킨 계기이자 시대적, 음악적 맥락에서 가장 독창적인 한국 록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인권은 1988년 <사랑한 후에>라는 곡으로 다시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1989년부터는 ‘가야’라는 밴드를 이끌었다. 1997년 허성욱이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재결성했지만 2012년까지 여러 이유로 해산과 결성을 반복했다. 2013년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작업하던 들국화의 새 앨범 <들국화>는 주찬권의 유작앨범이 되었다. 2014년 전인권은 이환(키보드), 안지훈(기타), 양문희(키보드), 송형진(트럼펫), 신석철(드럼), 민재현(베이스), 정원영(키보드)과 함께 ‘전인권밴드’를 결성, 1집 <2막1장>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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