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스탈린의 죽음의 길’이라 불리던 철길에 관한 다큐멘터리. 1949년 봄. 스탈린이 연필을 손에 쥐고 소비에트 연방 지도에 선을 그으려고 한다. 그의 연필심은 철길을 건설하고 싶은 살레하르트와 이가르카 사이를 가로지른다. 그곳은 북반구 침엽수림의 혹독한 환경. 스탈린은 이곳에 소련의 강제 수용소 재소자 80,000여 명을 동원해 철길을 짓는다. 영구 동토층과 북구 늪지대로 전략적으로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지만, 그는 제한된 기술력과 부족한 장비를 동원해 철도를 건설해간다. 재소자들은 4년 동안 노예처럼 일하면서, 피로, 질병, 학대, 독방 살이로 하나 둘씩 쓰러져간다. 스탈린이 죽자 그들은 마침내 해방을 맛본다. 스탈린의 죽음 후 단 몇 주 만에 재소자들의 고된 노동의 결과물은 텅 빈 수용소 막사와 오래된 기관차, 선로 조각과 제방, 전선만을 남긴 채 모두 사라진다. 남아있는 것들은 천천히 침엽수림의 일부가 되어간다.
감독
-
시몬 슈피들라
Šimon ŠPIDLA1980년 체코 출생. 즐린 영화학교에서 촬영을, 프라하의 체코국립영화학교(FAMU)에서 편집을 전공하였다. 자신이 직접 연출한 영화 <래프팅 야드>(2003), <쉬프트>(2004)는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Into Oblivion (2011)
Jen Pro Vnitřní Potřebu / For Internal Use Only (2006)
Josef Božek (2005) Posun / Shift (2004)
Na Náplavce / At the Rafting Yard (2003)
Credits
- Director Šimon ŠPIDLA
- Producer Pavel BERCIK
- Writer Šimon ŠPIDLA
- Cinematographer Lukas HYKSA, Filip STURMANKIN
- Editor Šimon ŠPIDLA
- Sound Martin ZENIS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Evolution Films
Distributor/Sales
- Distributor/Sales Evolution Films
- Address Senovážné náméstí 10, Prague 1 110 00, Czech Republic
- Tel 420 222 240 770
- E-mail ef@evolutionfilms.c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