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전쟁의 긴장이 전운이 감돌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DMZ비무장지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작한‘ DMZ다큐’제작지원의 첫 번째 결과물은 송규학 감독의 이다. 단연 영화의 주인공은 사운드가 들려주는, 혹은 사운드를 통해 듣고 상상하는 DMZ의풍경이다. 사운드를 담당하는 녹음기사 김창훈은 온전한 자연의 소리를 찾기 위해 DMZ를 찾는다. 인위적인 간섭이 없는 자연만의 소리, 평화의 소리를 기대하는 김창훈 녹음기사는 DMZ의 곳곳에 마이크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람 머리모양의 더미 마이크를 세워둔다. 그곳은 분단 70년의 시간을 어떻게 견디어내고 있을까,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어떤 곳보다 긴장이 감도는 그곳의 아픔과 상처를 소리를 통해 느낄 수있지 않을까, 감독은 그 공간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고 한다. 연천 두루미, 해마루촌 초평도가 보이는 언덕, 을지 전망대, 철원 DMZ 생태공원, 안동철교, 양의대습지, 오래된 다리, 도피안사 등 사운드를 채취하기 위해 찾아간 그곳에서 만나는 시간과 공간의 소리, 는 한반도의 분단현실을 돌아보고 사유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박혜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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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학
SONG Kyu-hag
DMZ사운드스케이프-시간의 소리 Soundscapes of DMZ or Time (2015)
푸른 바람의 노래 Wind from the Lake (2012)
Credits
- Director SONG Kyu-hag
- Producer JIN Mo-young
- Cinematographer KIM Jae-song
- Editor SONG Kyu-hag, JIN Hyo-min
- Music YANG Seung-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