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여기 앨라배마 태생의 미국 백인 소년이 있다. 이 소년이 안달루시아 부츠를 신고 스페인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가 된다면? 스테이지 네임 ‘다비드 세르바’라 불리던 사나이, 데이비드 존스. 그를 사랑한 다섯 명의 여인과 다섯 명의 자녀들은 <집시 다비>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준다. 이 영화의 감독인 레이첼 레아 존스 역시 데이비드 존스의 딸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사나이,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고통을 어루만지듯 그의 손끝에서 퍼져가는 기타 연주’를 했던 이 남자를 가족들보다 누가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카메라를 들고 있는 딸과 기타를 휘두르는 아버지는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한다. 영화는 한 남자, 한 가정, 한 세대의 이야기를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시각으로 담아낸다. 3개 대륙, 5개국을 돌며, 10년이 넘게 촬영된 이 영화에서 최고의 플라멩코 아티스트들은 물론, 미국과 스페인에서 얼터너티브 록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뮤지션들도 만날 수 있다. <집시 다비>는 아버지의 부재를 뒤쫓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은 파란만장한 다큐멘터리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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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레아 존스
Rachel Leah JONES1970년 미국 버클리 출생.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버클리를 오가며 성장했다. 에버그린대학교에서 인종, 계급, 젠더 연구를 공부한 후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한 그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사회·정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Gypsy Davy (2012)
Targeted Citizen (2010)
Ashkenaz (2007)
500 Dunam on the Moon (2002)
Credits
- Director Rachel Leah JONES
- Producer Philippe BELLAICHE, Rachel Leah JONES
- Writer Rachel Leah JONES
- Cinematographer Philippe BELLAICHE, Rachel Leah JONES
- Editor Erez LAUFER SOUND Issac COHEN
Distributor/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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