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문도
Viramundo

피에르-이브 보르고 Pierre-Yves BORGEAUD
  • Switzerland, France
  • 2013
  • 95min
  • DCP
  • Color
글로벌 비전

시놉시스

브라질 출신의 뮤지션, 50여개의 앨범 출시, 그래미상 수상, 사회활동가, 룰라 정부에서 5년간 문화부장관 역임, 71세, 음악계의 만델라. 그는 질베르토 질이다. 프랑스 출신 피에 르 이브 보르고 감독이 카메라를 들고 보사노바의 대부인 질의 세계 음악여행에 따라 나선다. 지구 남단을 도는 이 여행은 특별한 주제를 가진다. 브라질 최초의 흑인 장관이었던 그는 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다시 음악계로 컴백한다. 질은 각국의 흑인 원주민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그곳의 뮤지션들과 친분을 쌓으며 공연을 펼치고 아이들을 위한 음 악 교육에 참가한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마존을 차례로 방문하여, 각각의 전통 음악과 보사노바 음악을 함께 섞어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멋지게 해낸다. 사회활동가로서 그리고 음악 마스터로서 질은 젊은 원주민들과 식민지 경험을 공유하고, 그들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지켜나가는데 있어 음악이 가지는 커다란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질은 가난 과 굴종, 억압의 기나긴 역사를 공통적으로 겪어야 했던 이들 흑인 원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예술이 사회에서 해야 할 올바른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 음악 다큐 멘터리는 귀와 눈이 정말 즐겁다. 이국적인 지구 남단의 다채로운 풍경과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의 일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데다, 힙합, 레게, 록과 같은 글로벌 뮤직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그들 각자의 방식으로 멋지게 수용되는 모습은 가슴을 뛰게 한다. 무엇보다 이 다큐멘터리의 힘은 주인공인 질베르토 질에게서 나온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그의 주름진 얼굴은 온화하고 평온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보사노바 대부가 펼치는 공연을 보는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가치는 충분 하다. 어느 음악에나 잘 들어맞는 질의 콜라보레이션 능력은 그의 음악적 재능에서도 기인하지만, 무엇보다도 피부색과 부의 정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세 상을 평생 열망했던 그의 다문화적 철학이 빚어낸 아름다운 결과다. 브라보, 보사노바 영웅이여! (정민아)

감독

  • 피에르-이브 보르고
    Pierre-Yves BORGEAUD
    1963년 스위스 몬테이 출생. 1990년 로잔대학교에서 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에 독립 언론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여러 신문과 잡지, 라디오를 통해 음악과 방송, 영화 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1996년에 뉴욕대학교에서 영화, 비디오 방송 학부를 수료하고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의 첫 번째 장편 <이지엠: 다이어리 오브 프 리즈너>는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Viramundo (2013)
    Subjective Cinema (2009)
    Return to Gorée (2007)
    Famaily Music (2004)
    iXième: diary of a prisoner (2003)

Credits

  • DIRECTOR  Pierre-Yves BORGEAUD
  • PRODUCER  Emmamuel GETZ, Clèment DUBOIN, Fédéric CORVEZ
  • CINEMATOGRAPHER  Camille COTTAGNOUD
  • SOUND  Carlos THOSS P

RODUCTION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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