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타라마
Mohtarama

다이애나 사퀘브, 말렉 사피 Diana SAQEB, Malek SHAFI’I
  • Afghanistan
  • 2012
  • 60min
  • HD
  • B&W
글로벌 비전

시놉시스

<더 스토닝>, <그녀가 떠날 때>, <그을린 사랑>의 공통점은 바로 중동 여인들의 삶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들에겐 지역의 특색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어떤 종교를 가졌 느냐 이다. 이슬람 국가의 여성에겐 아직 “인권”이라는 보통 명사가 낯설다. 아니, 너무 먼 곳에 있다. 2009년 아프간 의회는 시아파 가족법을 승인했다. 이 법은 남편의 동의 없이 집을 나가거나 남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하는 여성을 단죄하는 법안이다. 아프간 여성들은 이 법의 실행을 저지하고자 한다.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해 다른 세상과 접속하는 여 성들에게 이러한 법은 퇴행이며 폭력이다.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큰 종교 학교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다. 문제는 다음이다. 남자들은 그들이 서양에 미친 서양 추종자 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돈만 준다면 거의 나체로 광고 사진을 찍는다며 그것이 바로 자유냐며 비꼰다. 그들에게는 여성의 인권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곧 서구화이며 도덕적 타 락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 이 운동은 그들이 자신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도한 최초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항하고 질문하고, 버팀으로써 그들은 자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인간적 권리를 찾겠다고 말한다. 그녀들의 움직임은 곧 희망이자 미래이다. 여성의 도덕과 의무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도덕과 의무를 생각할 수 있 는 곳, 여성과 남성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법이 아니라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법, 지금도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원하는 삶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인간적 삶을 선택할 자유, 내 자신의 삶을 결정한 자유 말이다. (강유정)

감독

  • 다이애나 사퀘브
    Diana SAQEB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여성운동가이며 테헤란예술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현재 카불의 예술가집단 바사의 멤버이다. 영화 <25 퍼센트>, <런 루비나 런>을 연출했다. 제1회 오텀인권영화제의 집행위원이며 2,3회 카불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영화, 연극, 음악, 방송을 다루는 잡지 「테마」의 편집장이다.

    Mohtarama (2012)
    Run Roobina Run (2009)
    25 Percent (2007)
  • 말렉 사피
    지난 12년간 아프가니스탄과 국외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을 해왔다. 1999년 테 헤란의 Baagh Ferdaws 이슬람영화제작센터에서 교육을 받았고 네덜란드에서 영화제작코스를 수료했다. 2006년 아프가니스탄 영화클럽 바사를 창설하였으 며, 30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오텀인권영화제의 창립자이자 총감독이며 2,3 회 카불국제다큐멘터리 & 단편영화제를 조직하기도 했다.

    Mohtarama (2012)
    Up to the Parliament (2007)
    Pamir Territory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