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시놉시스
‘핵마피아’를 만나기 위한 시민 탐정들의 용감한 여정이 시작된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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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태
Kim Hwan-tae잔인한 내림 - 유전 Cruel Inheritance – Heredity (2012)
국경은 없다 Borderless (2009)
원폭 60년, 그리고∙∙∙ 60 Years of Atomic Bomb, And∙∙∙ (2005)
708호, 이등병의 편지 Room 708, the Letter from a Private (2004)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 Hands without Guns (2003)
리뷰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는 핵에너지에서 벗어나 햇빛과 바람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한국의 전기는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남아돈다. 그런데도 왜 한국 정부는 온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도박을 벌이는 죽음의 산업, 핵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까? 원폭 피해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만들어오던 김환태 감독은 핵 마피아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영화를 기획하고 탐정단을 꾸린다. 예술가, 진보 정치인, 활동가, 주부, 학생 등 9명의 시민 탐정단에 김환태 감독 자신도 일원이 되어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닌다. 핵마피아 만나 따지기, 핵마피아 조직도 파악하기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핵마피아의 벽은 높기만 하고 탐정단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며 좌충우돌한다. 탐정단이 좀 더 화끈한 한판을 벌여주기를, 외국의 소셜 액티비즘 아티스트들처럼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주기를 바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이들의 ‘어리버리’ 퍼포먼스에도 핵마피아의 뻔뻔함과 탐욕, 야만성은 충분히 드러난다. 또한, 아기들을 안고 핵마피아를 쫓는 탐정단의 모습은 그 어떤 퍼포먼스보다 절박한 현실을 보여준다. 핵마피아의 폐부를 찌르지는 못했지만, 핵마피아의 소름끼치는 실체를 대중적인 화법으로 알리는데 성공한 영화. 자, 그러므로 이제, 핵마피아의 폐부를 찌르는 본격적인 대결은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몫이다. [황윤]
Credits
- Director Kim Hwan-tae
- Producer Gwon U-jeong
- Cinematographer Yun Hyeong-seok, Kim Min-kyu, Lee Dong-wook
- Editor Kim Hyeong-nam
- Music Yun Seong-hye
- Cast Ha Seung-su, Lee Song-nyeon, Yamagata Twixter etc
Con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Kim Hwan-tae
- E-mail fantast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