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림
High Dream

김동민, 박소연 KIM Dong-min, PARK So-yeon
  • Korea
  • 2013
  • 18min
  • HD
  • Color
청소년경쟁

시놉시스

일반고 학생이나 어른들이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편견이 있다. 예술고 학생들이 이 작품을 통해 그것에 항변을 한다. 자신들은 놀기만 하는 날라리가 아니라고. 진학과 진로에 대해 똑같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청소년이라고. 수능 점수와 전공 실력을 둘 다 신경 쓰며 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 땅의 고등학생들이라고. 하 지만 사실 영화를 본 다음에도 아무래도 배부른 소리 같다는 생각을 조금은 하게 된다. “그래도 너희들은 이런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잖아!”라는 말이 목까지 차오른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이 작품을 주목하는 이유는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에 있지 않다. 영화가 펼쳐놓는 이야기는 특정 예고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이 라는 다소 협소한 주제를 가진다. 하지만 그 주제를 일반 관객들도 공감하게끔 만들어내는 세련된 방법이 놀랍다. 컷과 컷 사이, 신과 신 사이의 긴장감이 마치 극영화를 보듯 짜임새가 있고 효과적이다. 본인들의 연기를 적절히 활용한 것도 인상적이다. 일반고 학생과 예술고 교사 및 학생의 인터뷰가 물 흐르듯 넘나든다. 촬영도 훌륭하다. 극영화 등 많은 영상물 제작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단지 기술적 우수함이 이 작품의 모든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 작품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태도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그것은 작품을 대하는 만든 이들의 태도와 같다. 이 영화의 좋은 리듬과 밸런스는 자신감과 여유와 겸손함이 감각과 만나서 만들어낸 효과라고 믿는다. 영화가 착하고 성실하고 능력도 있는 친구같이 느껴진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어쨌든 뿌듯하다. (안슬기)

감독

  • 김동민
    KIM Dong-min
    2011년 단편 <돌에 물주기>에서 편집을 맡았고, 같은 해 연출한 으로 대 한민국청소년영화제 우수각본상을 받았다. 이후 <함께 타시겠어요?>로 제4회 청소년 성평등영화제 대상 등을, <공동소유물>로는 제9회 청소년영상축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 하는 등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며 상을 수상하였다.

    <하이드림> High Dream (2013)
    <공동소유물> The gift (2012)
    <함께 타시겠어요?> Would You Mind Taking With Me? (2012)
  • 박소연
    PARK So-yeon
    현재 계원예술고등학교 영화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있다. 단편 영화의 연출, 기획, 촬영, 편집 등 총 11편의 제작 경험이 있지만 다큐멘터리 연출은 <하이드림>이 첫 시작이다.

    <하이드림> High Dream (2013)

Credits

  • DIRECTOR  KIM Dong-min, PARK So-yeon
  • CINEMATOGRAPHER  LEE Dong-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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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ail  vnehfdl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