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시놉시스
2차 대전 중 핵무기로 도시가 파괴된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 9개국이 약 15,000개에 달하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어떤 무기들은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보다 20배는 더 강력하다. 이 영화는 1945년 트리니티 테스트에서 현재까지 위험한 핵무기와 이를 둘러싼 문화와 매혹에 대한 것이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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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포드
Kevin FordBy the River (2016)
Stone Barn Castle (2015) -
스므리티 케샤리
Smriti KeshariFood Chains (2014) -
에릭 스콜로서
Eric SchlosserThe Bomb (2016)
리뷰
현장 촬영 대신 뉴스 클립과 홍보영상, 사진 등 자료화면들을 편집해 만든 편찬영화(compilation film)인 이 작품은, 세계 곳곳의 핵무기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해 모자이크처럼 배치한다. 핵무기를 과시하는 각 나라의 군대 퍼레이드, 미사일 발사, 핵무기 제조, 고의의 실험과 불의의 사고, 핵폭발 장면 등의 이질적인 이미지들을 하나의 씨줄로 묶어내는 것은 일렉트릭 뮤직 밴드 ‘The Acid’의 음악이다. 트라이베카 영화제 상영 때 이 밴드가 라이브 연주를 했을 만큼 영화에서 음악이 갖는 비중이 매우 큰데, 전자 음악의 규칙적이고 미니멀한 비트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핵폭발 몽따주 씬은 아찔하리만큼 섬뜩하다. 반면, 이어지는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들의 장면은 아무런 대사와 음악이 없는 무음(silence) 속에 이미지만을 보여줌으로써 핵무기의 참혹함을 그 어떤 말과 음악보다 강렬하게 드러낸다. ‘방사능은 물로 씻으면 안전하다’는 내용을 주입시키는 냉전 시대의 교육영상은 인류가 얼마나 방사능에 무지한지, 혹은 세계 각국이 얼마나 의도적으로 국민들을 속이며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려왔는지를 보여준다. 핵폭발 순간을 ‘거꾸로 돌리기’ 기법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볼 때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영화의 압권이다. 등장인물, 스토리 없이 자료화면만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이미지와 사운드의 정교한 배치로 ‘핵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제작 의도가 매우 분명하게 전달되는 영화. [황윤]
Credits
- Director Kevin Ford, Smriti Keshari, Eric Schlosser
- Producer Smriti Keshari, Eric Schlosser
- Music The Acid
Dis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Visit Films
- Phone 1 718 312 8210
- E-Mail jy@visitfilm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