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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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6일 14:00-16:00 상영코드 318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6관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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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영화는 태평양전쟁 시기 아시아 곳곳에서 자행된 위안부 제도가 한국 사회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였는지 이야기한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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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LEE Hyerin서른 Thirty (2016) -
류승진
RYU Seungjin길의 무게 Weight of Way (2014)
리뷰
위안부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진행형이란 표현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일본이 여전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나 국가주의 혹은 가부장적인 관점이 아니라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보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전자가 전통적인 관점이라면 후자는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경향으로, 이 영화는 바로 후자의 시각에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와 함께 미군 위안부 나아가 한국군 위안부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가주의, 민족주의 가부장적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갖는 피해의 완결성에 비해 ‘자발성’이나 ‘대가성’이란 이유로 폄하되어져 왔던 미군 위안부-양공주란 이름에서 함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와 그 존재만으로도 일본군 위안부에 정당성을 안겨줄지 모른다는 두려운 존재인 ‘한국군 위안부’의 존재를 주장하며 전통적 시각의 한계를 비판하는 동시에 여성주의적 시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주로 인터뷰 위주로 진행되어 다소 딱딱한 면이 있지만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생하고 가슴 아픈 구술과 구술 내용을 뒷받침해 주는 푸티지 및 이미지 컷들이 적절하게 어러져 부족한 정서적 공감을 적절히 보완해 주고 있다. [김진혁]
Distribution / World Sales
- LEE Hyerin hippierou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