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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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4일 17:00-18:32 상영코드 124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6관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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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6일 18:00-19:32 상영코드 330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 Q&A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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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가나에는 전 세계의 전자 기기 쓰레기들이 모이는 거대한 구역이 있다. 언덕처럼 높이 쌓인 핸드폰, PC 모니터, 평면 티비, 에어컨의 플라스틱과 금속성 재질들과 황폐한 대지,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쓰레기 소각 연기는 이곳을 세계 종말이 다가온 근미래의 풍경처럼 보이게 한다. 한편, 그 안에서 사람들은 각각의 고난과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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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바이겐자머
Florian WEIGENSAMERA German Life (2016)
Gola Zareen (2010) -
크리스티안 크뢰네스
Christian KRÖNESA German Life (2016)
Gola Zareen (2010)
리뷰
전 세계의 쓰레기들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 모여 소돔을 만들고 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는 전 세계의 전자 기기 쓰레기들이 모이는 쓰레기장이 있다. 다큐멘터리는 카멜레온의 피부를 근접 촬영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 카메라가 보여주는 것은 이 카멜레온이 사는 사막이 바로 버려진 전자 기기들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썩은 물들이 고여 있고 소각되는 쓰레기 주변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카멜레온, 염소, 소와 함께 사람이 같이 뒤엉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생존해 나가고 있는 모습은 세계의 종말과도 같은 풍경이다. 영화는 이 쓰레기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서 가나로 오게 되는지, 그리고 이에 필수적으로 동반될 수밖에 없는 전 세계의 불균등한 발전과 산업주의의 불공정한 역사에 대한 고발하기보다는 이 소돔에서 나름의 방식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이들의 삶은 처절하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하며, 때로는 흥겹기도 하다. 이 소돔 나름의 생존의 방식에도 젠더적 위계가 작동한다는 사실이 보이는 것 또한 이 다큐멘터리의 흥미로운 점이다. [황미요조]
Credits
- PRODUCER Christian KRÖNES, Roland SCHROTTHOFER
- CINEMATOGRAPY, EDITOR Christian KERMER
- MUSIC, SOUND Jürgen KLOIHOFER, Felix STURMBERGER
- SCRIPT Roland SCHROTTHOFER, Florian WEIGENSAMER
- MASTERING Martin LÖCKER
Distribution / World Sales
- Syndicado Film Sales 42 194 963 5890 / aleksandar@syndicad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