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반려동물
Pickle

에이미 니콜슨 Amy Nicholson
  • USA
  • 2015
  • 16min
  • DCP
  • Color
  • Korean Premiere
비경쟁부문다큐패밀리

트레일러

시놉시스

다리가 마비된 주머니쥐, 헤엄을 치지 못하는 금붕어 등 오랫동안 다친 동물을 돌보아온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려동물의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죽음까지 그들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는 부부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감독

  • 에이미 니콜슨
    Amy Nicholson
    Zipper: Coney Island's Last Wild Ride (2012)
    Muskrat Lovely (2005)
    Beauty School (2002)

리뷰

소파에 앉아 무릎 위에 닭을 올려놓고 쓰다듬는 주인공 톰과 데비 부부는, 물고기인데도 헤엄을 치지 못했던 피클이 그립다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공장식 양계장에서 길러져 아마도 도축장으로 실려 가다가) 트럭에서 떨어진 닭을 구조해 돌봤던 것에서 우연히 시작된 이들의 구조와 입양, 반려 목록은 수십 마리의 닭, 오리, 거위, 지빠귀, 찌르레기 등의 다양한 새들, 개와 고양이들, 그리고 주머니쥐(possum)에 이른다. 다양한 반려동물들의 사연에 삽입되는 익살맞은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영화를 한층 재미있게 만드는데, 무엇보다 큰 이 영화의 매력은 동물들을 대하는 톰과 데비의 태도이다. 다리에 장애가 생긴 주머니쥐에겐 스케이트보드 재활기를 손수 만들어주고, 아픈 동물들을 그들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정성껏 돌봐주며, 생이 다하는 날에는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장례를 치러주는 이들의 모습은 한국사회의 ‘반려’ 문화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강아지 공장에서 잔인한 방식으로 대량생산된 강아지들을 마트에서 구입해 기르다가 싫증 나면 내버리고, 그렇게 매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수만 마리에 이르는 한국사회. 불과 15분의 짧은 스토리텔링이지만, 진정한 ‘반려’가 어떤 것인지를 돌아보게 만들고 나아가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단편 영화. [황윤]

Credits

  • Director, Producer  Amy Nicholson
  • Cinematographer  Jerry Risius
  • Editor  John Young
  • Sound  Weston Fonger, José Araújo

Dis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Cameron Swanagon
  • E-mail  cameron@oscillosc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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