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rber Shop

에밀리앙 캉세, 귀스타보 알메나라 Émilien CANCET, Gustavo ALMENARA
  • France
  • 2017
  • 16min
  • DCP
  • Color
  • Asian Premiere
비경쟁부문다큐패밀리

트레일러

상영스케쥴

  • 09월 15일 17:00-18:27 상영코드 225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7관 12
  • 09월 17일 14:00-15:27 상영코드 417 메가박스 백석 7관 12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프랑스 칼레의 난민 수용소에서 빈약한 도구로 머리를 잘라주는 난민 미용사에게 미용을 맡긴 세 명의 난민. 그들은 다듬어지는 머리를 조각난 거울에 비춰보면서 자신들이 조국을 떠나 올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담히 풀어낸다.

감독

  • 에밀리앙 캉세
    Émilien CANCET
    Playground (2014)
    Mediapocalypse (2013)
    Entretien avecMamette (2012)
    Human in Relations (2010)
    Après Baudelique (2010)
  • 귀스타보 알메나라
    Gustavo ALMENARA
    Shapes–Metismatic(2015)
    Mediapocalypse(2013)
    L’Otium (2012)
    Marseille, Histoire d’une Conversion Coloniale(2012)
    Yes WeCannette (2011)

리뷰

정성스럽게 몸을 씻고 머리와 수염을 다듬는 것으로 인간은 몸을 단장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필히 거치게 되는 정결의 과정처럼 의식적인 행위이면서 동시에 매우 일상적인 행위다. 영화에서 머리를 자르고 수염을 다듬는 이들은 난민 수용소에 사는 세 명의 난민이다. 영화 이미지는 난민들이 이발과 수염을 자르고 다듬어 마침내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는다. 반면 보이스오버로 전해지는 목소리는 그들이 난민이 된 사연과 개인적 심경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내용이다. 고국과 가족을 떠나 올 수밖에 없었던 애틋한 심정과 그리움, 배를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처참한 상황 등 이들이 털어놓는 곤궁한 현실이 담긴 목소리는 미용사에게 자신을 맡기고 있는 담담한 얼굴의 표정 이미지와 대조를 이룬다. 그들의 손에 들린 깨진 조각 거울은 자신의 단장한 모습을 애써 비춰보려는 힘겨운 시도처럼 보인다. 이들이 거주하는 프랑스 항구 도시 칼레에 있는 난민 수용소는 배를 타고 온 수 천명의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난민들이 캠프를 이뤘던 곳이다. 한때 유럽 난민 위기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졌다. 2016년 프랑스 정부가 강제 이동시킨 후 철거되었지만, 여전히 천여 명의 난민들이 살고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 [임세은]

Credits

  • PRODUCER  Luc CAMILLI
  • CINEMATOGRAPY  Émilien CANCET
  • EDITOR  Émilien CANCET, Gustavo ALMENARA
  • MUSIC  Jérôme CANCET
  • SOUND  Gustavo ALMENARA

Distribution / World Sales

  • Xbo Films  33 689 359 795 / xbofilmsfestiv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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