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간다 게임
The Propaganda Game

알바로 롱고리아 Álvaro Longoria
  • Spain
  • 2015
  • 95min
  • DCP
  • Color
비경쟁부문DMZ비전

시놉시스

북한 정부를 위해 일하는 유일한 외국인인 알렉산드로 카오데베노스의 덕으로 북한사회를 촬영할 수 있게 된 스페인 감독은 호기심을 가득 안고 여정을 시작한다. 아이들의 공연과 고층 빌딩들, 번듯한 관공서와 학교, 놀이공원을 둘러보며 감독은 의문을 품게 되고, 북한 사회의 여러 ‘플레이어’들과 그들이 ‘진실’을 조작하는 전략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허위보도와 반쪽 짜리 진실은 관객들이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진실을 간파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숙고하게 한다.

감독

  • 알바로 롱고리아
    Álvaro Longoria
    Song of the Clouds, The Last Colony (2012)

리뷰

<프로파간다 게임>은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여론과 사람들의 판단을 특정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세력놀이와 같다는 의미이다. 감독이 북한당국의 허가를 받아 촬영한 기록영화로, 북한에 관한 해외여론이나 프레임은 외부 뿐 아니라 북한자국에 의해 각각 특정한 목적 하에 만들어지고 있는 게임으로 상정한다.
이 영화는 외부 여론에 의해 미디어가 규정하는 북한담론과 집단 이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북한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북한 프레임은 스테레오타입이다. 악의 축, 삼대세습 독재국가, 인민들의 인권이 철저히 유린된 나라,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의 나라, 무력을 쇼처럼 의례화하는 극장국가, 그리고 지도자를 어버이로 호칭하며 종교의 자유도 빼앗긴 채 맹목적으로 따르는 꼭두각시 인민상이다.
감독은 외부에 대한 북한사람들의 저항의 목소리로 체제에 대한 동의와 신념이 자발적이며 두텁게 쌓여져왔음을 제시한다. 북한사회의 주요기관들, 종사자들을 통해 국가정책을 옹호하는 내용, 인민대중으로부터는 북한체제 찬양과 지도자를 부모로 호명하는 모습, 집단주의적 가족국가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스페인인 알레한드로의 북한내외에서의 활동과 인터뷰를 통해 또 다른 층위에서 프로파간다가 생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장성택의 처형에 관한 일부 서방언론의 왜곡된 보도와 서방자본의 아이콘인 ‘코카콜라’ 음료수가 금지됐다는 왜곡보도를 지적함으로서 북한관련 미디어 언론의 태도는 진실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달려있는 권력 게임임을 강조한다. [권금상]

Credits

  • Director, Producer, Writer  Álvaro Longoria
  • Cinematographer  Diego Dussuel, Rita Noriega
  • Editor  Alex Marquez, Victoria Lammers
  • Music  Fernando Velázquez
  • Sound  Charly Schmukler

Distribution / World S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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