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아, 통쾌하다. 누나의 욕지거리. 정부의 고교생 취업 장려 정책과 자신의 처지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누나의 침대 증언은 좀 길긴 했지만 실로 대단했다. 건강한 쌍욕과 에너지 넘치는 널브러진 자세. 그녀를 보면서 필자는 ‘아, 우리나라에도 미래가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누나의 고민을 밍밍이 등 누나가 가지고 노는 인형들과 교차 시킨 것은 형식상 조금 식상하긴 했지만, 부딪히는 양쪽 내용이 재미있어 흥미로운 효과를 일으켰다. 누나캐릭터에 너무 의존해 구성이나 주제 표현 등 다른 면이 부족한 것도 조금 아쉽다. 우리 앞엔 수많은 어쩔 수 없는 선택과 포기와 난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현실이란 이름으로 이상을 저버리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은 이 영화의 그녀처럼 당당한 자기인식이고 선언이기도 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누나의 어설픈 노래와 미어져 나오는 수줍음을 보며 그녀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한다. 아니 기대한다. 그녀의 20대를.(안슬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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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
JO Woo-sung경기도 부천시 부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DMZ Docs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을 통해 <굿바이 10대>를 연출했으며 과정에서 영화 만드는 일의 재미를 알게 된 또 다른 십대.
<굿바이 10대> Farewell My Teens (2014)
Credits
- DIRECTOR/CINEMATOGRAPHER/EDITOR JO Woo-sung
- CAST JO Ye-sol, JO Gye-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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