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호텔 사하라>는 서아프리카 해안 지역과 유럽 사이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따라가며, 더 나은 삶을 찾아 고국을 뒤로하고 이주해 왔으나 아직 꿈꾸는 장소에는 이르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유럽을 향해가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국가 출신 사람들 정거장이었던 누아디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용광로 같은 곳이다. 대서양만에 위치한 이 황량한 도시는 출발과 도착의 장소이자 부서진 꿈들이 모이는 장소이고, 또한 대서양 너머에 있는 장밋빛 미래를 기다리는 곳이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수천 명의 이주민들이 거쳐 가는 곳인 누아디부는 바로 끝없는 기다림과 끝없는 소망의 장소이다.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이주민들을 보여주며 영화는 과연 ‘진짜’난민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다. 과연 전쟁 등으로 실질적으로 삶이 위험에 처한 사람들만 난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암울한 미래를 벗어나고자 고국을 떠나오는 사람들은 난민이 될 수 없는 걸까? 이렇게 영화는‘진짜’난민과 ‘가짜’난민 사이를 구별 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신중한 관찰의 시선으로 <호텔 사하라>는 기다림, 희망, 실현되지 못한 꿈, 진실과 거짓, 이중 정체성이 혼재하는 도시
를 밀접하게 조명한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 그리고 마침내 꿈의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얼마나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인지 보여준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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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나하젠
Bettina Haasen1969년 출생. 함부르그와 파리에서 아프리카어와 정치사회학을 전공했다. 1997년 베를린의 다큐멘터리 제작사 EGOLI Films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자신의 영화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호텔 사하라>는 그녀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이며, 현재 그녀는 베를린에서 프리랜서 작가와 연출자로 활동하며 첫 장편 극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Hotel Sahara (2008)
Ma Vie. Irene Dische (2007)
Shadow of the Desert (2006)
Fremde Liebe (2004)
Sisters of a Long Night (2004)
Credits
- Director Bettina Haasen
- Producer Christian Beetz
- Cinematographer Jacko van’t Hof
- Editor Kristine Langner
- Music Karsten Höfer
- Sound Pascal Capitolin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Gebrueder Beetz Filmproduktion
- Address Heinrich-Roller-Strasse 15, 10405 Berlin, Germany
- Tel 49 30 6956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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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butor/World Sales
- Distributor/World Sales Deckert 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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