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옷의 사나이
Mr. Yellow Sweatshirt

파초 벨레즈, 요니 브룩 Pacho VELEZ, Yoni BROOK
  • USA
  • 2017
  • 8min
  • DCP
  • Color
청소년 단체관람

상영스케쥴

  • 09월 14일 16:30-17:55 상영코드 123 메가박스 백석 7관 12 Q&A
  • 09월 16일 10:30-11:55 상영코드 304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 12 Q&A
  • 09월 19일 16:30-17:55 상영코드 614 메가박스 백석 2관 12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노란 옷의 사나이〉는 뉴욕의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성을 통해 일상에 대한 서사를 펼치면서, 단 하나의 쇼트로 ‘인간 대 기계’에 대한 기발한 해석을 제시한다.

감독

  • 파초 벨레즈
    Pacho VELEZ
    The Reagan Show (2017)
    Manakamana (2013)
  • 요니 브룩
    Yoni BROOK
    The Reagan Show (2017)
    Manakamana (2013)

리뷰

작품의 배경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보면 더 좋은 영화들이 있는데 <노란 옷의 사나이>가 바로 그런 영화다. 뉴욕 지하철 개표기와 이곳을 드나드는 시민들을 직부감으로 촬영한 이 원 쇼트 영화는 8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서사와 감정을 담고 있다. 먼저 관객은 영화의 주인공인 노란 옷을 입은 남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려 노력할 것이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 개표기를 통과하지 못하고, 그럴수록 더 열정적으로 개표기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한다. 관객 역시 이 사태의 원인을 알 수 없고 그렇기에 이 영화는 그 자체로 수수께끼 같은 재미를 만들어낸다. 나아가 관객은 이 영화에 숨은 의미는 없는지 적극적으로 해석하려 할 것이다. 주인공이 흑인이란 점에 주목해 미국 사회 내 인종차별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고, 끝까지 법을 어기지 않는 주인공을 보며 정직과 양심에 대한 우화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감독은 ‘기계와 인간의 대결’에 대해 짧게 언급하였지만 <노란 옷의 사나이>는 다른 방향으로도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는다. 결과적으로 <노란 옷의 사나이>는 단순한 연출과 그 밑에 녹아 있는 풍부한 의미가 재치있게 만난 흔치 않은 예를 보여준다. 남자는 과연 지하철에 탈 수 있을까? 그 놀라운 결말을 여러분들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김보년]

Credits

  • PRODUCER  Pacho VELEZ, Yoni BROOK
  • CINEMATOGRAPY  Yoni BROOK
  • EDITOR  Pacho VELEZ
  • SOUND  Kevin T. ALLEN
  • COLOR  Aat JENCKS

Distribution / World Sales

  • Pacho VALEZ  pachoworks@gmail.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