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DMZ Docs 청소년경쟁 부문 5명의 청소년 심사위원을 소개합니다

2016.09.09

DMZ국제다큐영화제만의 특색 있는 부문인 청소년경쟁은 올해에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재기발랄한 시각이 담긴 6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가족과 우정 등 일상적으로 겪는 평범한 이야기에서부터 입시와 진로, 진학 등 청소년들만의 고민이 담긴 다큐는 물론, 청소년의 선거권, 독립, 우정과 사랑의 경계 등 다루고 있는 소재와 주제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특히 올해에는 소재의 다양성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감독이 주제에 대한 질문을 구체화하는 과정, 자기 언어로 소화하고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태도에 주목해 작품을 선정했다. 때로는 일상의 관찰과 기록의 도구로, 때로는 탐색과 표현의 도구로 카메라를 활용하며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독특하고 용감한 청소년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눈높이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공정하게 심사를 맡아 줄 5명 청소년 심사단 소개와 심사 각오를 들어보자.

 

청소년경쟁 심사위원 구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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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공짜로 세계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다. 얼마 전에는 <랜드필하모니>를 통해 파라과이에 다녀왔다. 지난번엔 <와즈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했다. 어쩌면 평생 가볼 수도 없는 곳을 말이다. 이처럼 영화를 즐길 줄 아는 나는 이미 씨네필이 아닌가.


“안녕하세요.
저는 익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구민정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기뻐요^_^
영화제가 발전하고, 보다 많은 다양성 영화들이 관객들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영화와 관객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알리는 영화기자가 되어, 그 연결고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싶습니다. DMZ영화제 청소년부문 심사위원이라는 자리는 어쩌면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돋움입니다. 저희들의 결정이 영화라는 꿈을 가슴에 품은 감독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리라 믿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만큼, 무게 실어 심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소년경쟁 심사위원 봉수아

 

살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보면 나는 그들에게 잠식되어 있는 기운들을 바꿔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는 긍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데 나의 이러한 성향을 통해 타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안녕하세요!
DMZ 다큐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봉수아입니다. 공식적으로 영화를 심사할 수 있는 자격이 제게 주어지다니!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합격문자를 받고나서 기쁨과 동시에 어깨에 책임감이라는 것도 생겼습니다.

제가 심사를 하고 다른 심사위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세상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통해 영화를 심사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과의 수많은 소통을 통해 이뤄지는 이 과정이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청소년경쟁 심사위원 이민규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을 꿈꾸어 초등학교만을 졸업하고 중,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했습니다. 현재는 나 자신과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이민규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에 꿈이 있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검정고시로 중, 고등학교를 통과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영화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영화를 보고 저 자신도 많은 공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심사를 해본 적이 처음이어서 긴장되지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심사하려고 합니다. 이 심사가 청소년 감독 분들에게 얼마나 중요지를 결코 잊지 않고 공정하고 냉철한 심사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년 감독 분들의 작품에 대해 진실한 평가를 하고 저 자신도 도움을 얻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져서 무척 기쁩니다.“

 

 

청소년경쟁 심사위원 정예빈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고 생각해서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영화가 나에게 몰랐던 많은 것을 알게 해준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이 몰랐던 많은 것을 알게 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저는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영화를 배우고있는 18살 정예빈입니다.
처음으로 청소년 심사단에 임하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대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 또래 친구들의 작품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또 냉철한시선으로 심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청소년경쟁 심사위원 정하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이다. 고3∙∙∙.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에 재학 중인 정하림입니다.
아직 저도 제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하고,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은 학생입니다. 저에 대해 잘 알게 되면 다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3에게 9월 말은 진짜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인 만큼, 더 열심히 보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다 가겠습니다.

경쟁부문 작품들의 스틸컷을 보니, 다큐멘터리가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청소년이 만든 다큐멘터리는 극영화에 비해 흔하게 접할 수 없어,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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